거울은 누가 발명했을까?
오늘날의 거울과는 다른 형태이지만 거울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중국에서는 은나라와 주나라 때부터 거울을 쓰기 시작했다. 그 당시의 거울은 청동을 문질러 만든 것이었다. 그 전에는 물에 얼굴을 비춰보는 것이 거울의 전부였다. 1508년, 이탈리아의 달가로 형제가 유리 뒷면에 은을 입힌 거울을 발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그 제작법을 비밀로 해서
상용화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프랑스 대사가 이탈리아 유리 기술공들을 납치해 프랑스에 데리고 가서 거울을 만들게 하였다. 인간이 스스로의 얼굴을 알아보게끔 하는 역할을 우반구가 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전에 (대뇌의 좌우반구 중에 우반구) 하버드 의대 줄리언 키넌 교수는 하나의 실험을 했다. 그는 6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아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우선 엄마에게 몰래 자녀의 코에 붉은 연지를 바르게 한 다음, 아기가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했다. 그러자 12개월이 안된 아기들은 거울에 비친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코를 만져볼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거울 뒤로 가서 친구를 찾으려 하는 아기도 있었고, 놀라 숨어버리는 아기도 있었다. 그러나 24개월이 지난 아기는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코를 닦았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까?
어미 사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실험 결과, 사람과 침팬지, 오랑우탄 등 고등 영장류만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간, 우리는 그 능력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았는가?
출처 《인생 실험실》 -저자, 츠췐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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