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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4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 핸리크 입센의 인형의집 미국의 대표적 단편소설가 오헨리는 186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15세 때부터 약국 점원으로 일하는 등 수많은 직업을 거쳐 소설가가 되었다. 오 헨리가 소설가가 된 계기는 은행에서 근무하던 중 공금을 횡령했다는 폄의로 3년 동안 감옥에 갇혀 지낸 경험에 의해서다. 그는 감옥 생활 중에 틈틈이 습작을 하고 수십 편의 단편소설을 썼다. 1901년 출감하는 오 헨리는 옥중에서 쓴 소설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며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마지막 잎새》, 《현자의 선물》등 280여 편의 단편 소설을 썼다. 《마지막 잎새》는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니치 발리지엔 무명 화가들이 모여 살았다. 젊은 여성화가인 수와 존시는 3층 건물에 공동 화실에서 그림.. 2022. 10. 20.
폴 발레리의 노르웨이 숲 &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노르웨이 숲 中 서로 사랑하던 우리는 나란히 길을 걸어가며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을 생각했지요 우리는 이름도 모르는 꽃들 사이를 한마디 말도 없이 다정히 걸어가며 시나브로, 떨리는 손을 처음으로 마주 잡았지요 우리는 마치 사랑의 맹세를 한 연인처럼 아름다운 숲길을 끝없이 걸어갔지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이 우리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겨워하던 우리는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우리들은 그 숲길의 어느 한 곳에 조용히 죽어 있었지요 아득히 먼 기억들 속으로 빛과 어둠이 서로 교차하며 멀어져 가는 듯 아주 은밀한 속삭임으로 아름다운 숲 그늘 아래에서 우리는 죽어 있었지요 저 하늘 위에서 한없이 쏟아지는 빛의 찬사에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마주 잡고 누워 있었지요. 오,.. 2022. 10. 18.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시인이자 소설가인 로버트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뜻대로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병으로 요양하던 그는 독서와 창작에 전념했으며, 1883년 《보물섬》을 발간했다. 그리고 1886년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발간해 성공함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며칠 만에 쓴것으로도 유명하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런던의 번화한 뒷골목을 걸어가던 몸집이 작은 젊은 남자가 어린 소녀와 부딪친 후 쓰러진 아이의 몸을 짓밝고 가려고 할때 이 광경을 본 사람들에 의해 붙잡혔는데, 남자는 소녀 가족에게 죄의식 하나 없이 100파운드를 위자료로 지불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골목 안쪽 오래된 집으로 들어가더니 저명한 의학자인 지킬 박사의 서명이 담긴 수표를 .. 2022. 10. 14.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 &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1812년 영국 남안의 포츠머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었으나, 돈에 욕심이 없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빈곤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도 못한 채, 12세 때부터 공장에서 일을 했다. 힘든 노동은 어린 그에겐 너무 벅찼지만, 그의 가슴엔 꿈에 대한 일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잠을 줄여가며 글을 썼다. 그는 자신이 쓴 원고를 탈고할 때마다 정성껏 출판사에 내보냈지만, 그 어떤 곳으로부터도 원고가 채택되었다는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원고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원고가 채택이 되었다는 편집장의 말을 듣는 순간 그는 '내가 지금 꿈을 꾸고 ..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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