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시인이자 소설가인

로버트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뜻대로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병으로 요양하던

그는 독서와 창작에 전념했으며, 1883년 《보물섬》을 발간했다. 그리고 1886년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발간해 성공함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며칠 만에 쓴것으로도 유명하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런던의 번화한 뒷골목을 걸어가던 몸집이 작은 젊은 남자가 어린 소녀와 부딪친 후 쓰러진 아이의 몸을 짓밝고 가려고 할때 이 광경을 본 사람들에 의해 붙잡혔는데, 남자는 소녀 가족에게 죄의식 하나 없이 100파운드를 위자료로 지불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골목 안쪽 오래된 집으로 들어가더니 저명한 의학자인 지킬 박사의 서명이 담긴 수표를 위자료로 지불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킬 박사의 오랜 친구인 법률고문인 어터슨 박사는 마음 아파한다.

 

지킬 박사는 어터슨의 반대를 무릎쓰고 하이드라는 사람에게 유산상속인으로 지정한 유언서를 맡겼던 것이다.

그 일이 있고 1년 뒤 안개 낀 밤에 템스 강변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하이드가 상원의원인 커루 경과 말다툼 끝에 지팡이로 살해를 하고 만다. 사건 후 지킬 박사를 찾아간 어터슨은 그곳을 뜨겠다고 써 놓은 하이드의 편지를 그로 부터 받게 된다. 그런데 편지의 필적이 지킬 박사의 것임을 눈치 챈다. 그리고 2개월 후 어터슨의 친구인 래니언 박사가 어터슨에게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다. 봉투에는 지킬 박사가 사망하거나 실종되기 전에는 개봉하지 말라고 쓰여 있엇다.

그 후 지킬 박사가 하이드의 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터슨이 찾아갔을 땐 실험실에는 지킬 박사의 옷을 입은 하이드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하이드가 아니라 어터슨을 상속인으로 한다는 유언장이 었다. 어터슨은 래니언의 유서를 읽었다. 커루의 살인범이 지킬 박사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지킬 박사가 곧 하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고 하겠다.

 

 

* Robert Stevenson 1850-1894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님

 

 

 

《변신》을 쓴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유대인 상인이였으며, 그는 프라하 대학에서 법을 공부한 뒤, 25세 때 상해보험회사에 입사했다.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여가 생활 중에도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34세 때 폐결핵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투병생활을 하며 글을 썼다. 그는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 일은 그에게 심한 콤플렉스를 갖게 했고, 그러한 자신의 심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1925년에 펴낸 《심판》과 1926년에 펴낸 《성》은 그의 명망을 높여준 작품이다.

 

 

《변신》 中

 

주인공 잠자는 경영학과를 나온뒤, 군에 입대했다. 제대를 한 그는 파산한 아버지를 대신해 직장 생활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흉측한 벌레로 변한다. 그렇게 되자 그는 다니던 직장을 나갈 수 없었다. 그러자 직장 책임자가 그를 찾아오지만, 벌레로 변한 잠자는 방아에서 사정을 얘기한다. 그러나 직장 책임자는 놀라서 급히 도망치듯 가 버린다.

흉물스럽게 변한 잠자를 보고 어머니는 놀라 말도 못하고, 아버지는 그를 방 안으로 밀어 넣는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나서 가족들 간엔 변화가 생겼다. 잠자의 어머니는 해오던 바느질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아버지도 은행 잡부로 나가고, 점원이던 여동생은 더 나은 직장을 잡기 위해 속기술과 프랑스어를 공부한다. 그런데 하숙생을 3명이나 두는 바람에 잠자의 방은 어수선해지고, 그는 아버지의 학대로 식욕을 잃고 의욕을 잃은 상태로 가정부에게 발견되었다. 그러자 잠자의 아버지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은 함꼐 밖으로 나간다.

 

《변신》은 가족으로부터 소외받는 주인공 잠자를 통해, 소통이 단절되고, 이해관계가 얽힌 인간의 고독과 실존에대해 말한다. 즉, 실존은 하지만 소통이 단절된 소외된 삶은 죽음처럼 적막하고, 허무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점에서 《변신》은 실존주의 문학이라고도 말한다.

 

 

* Franz Kafka 1883-1924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