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 영감>, <골짜기에 핀 백합>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이다. 그는 1799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작가가 되기 전에 법률을 공부했지만, 법률가의 삶이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가 작가가 되겠다고 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극심하게 반대했다. 문학을 하는 사람은 왕이 아니면 거지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즉 문학은 배가 고프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문학의 왕이 되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뜻이 확고함을 깨닫고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 그날 이후 그는 다락방에 틀어박혀 글쓰기에 몰두했다. 그는 하루에 16시간씩 글을 썼다. 그럼에도 작가로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았다.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작가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는 소설만이 자신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당시 그에게는 많은 빚이 있었다. 20대 중반에 인쇄업을 하다 실패를 하는 바람에 진 빚이었다. 그는 글을 쓰다가 빚쟁이들이 찾아오면 비상구로 도망쳐야 했다. 그는 빚쟁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글을 썼다. 그러는 동안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마침내 그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마흔 번째 소설 <외제니 그랑데>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그는 소설가로서 당당히 자리를 잡은 것이다. 그 후 1955년 <고리오 영감>으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이는 사회소설의 전범(典琺)이 되었다.
(전범 뜻 : 본보기가 될만한 모범)
그는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표적인 작가이지만 자연주의 소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문학의 나폴레옹'이 되겠다고
할 정도로 문학에 열중했다. 그는 글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에 무려 40잔이 넘는 커피를 마셨는데 결국, 과다한 카페인 섭취로 건강을 잃었다. 그는 자신의 건강을 포기하면서까지 문학에 열정을 다했다. 마치 하나를 얻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말처럼 문학적 명성을 얻은 대신 건강을 잃은 것이다.
그는 '나는 반드시 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대로 성공한 작가가 되었고, 그의 이름을 프랑스 문학사에 길이 남겼다.
* Honore de Balzac 1779-1850
(프랑스 소설가. 주요 작품 <인간희극>, <고리오 영감>, <골짜기에 핀 백합> 외 다수)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알퐁스 도데는
1940년 남부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리옹고등학교를 중퇴한 그는 학교 사환으로 근마하다 형이 살고 있는 파리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시집 <연인들>을 출간했다. 그 후 입법원 의장의 비서로 일하며 활발하게 집필활동을 했다. 1868년 자전적 소설 <꼬마>를 출간하고, 이듬해 <픙차방앗간에서 온 편지>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별>, <아를의 여인>, <인생수첩> 등 총 24편의 단편들이 들어 있다.
도시 생활을 벗어나 그는 프로방스 지방의 한 마을로 간다. 그는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는 풍차 방앗간을 발견하고, 산속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파리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중 <별>과 <아를의 여인>을 보자면, <별>은 주인집 딸 스테파네트를 짝사랑하는 목동의 순진무구한 가슴 셀레는 짙은 감성이 절정을 이룬다. 못 견디도록 여리고 아름다운 소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목동을 숨 막히게 하고, 푸른 별들이 가득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의 풍경과 푸른 잔디와 나무들로 가득한 목가적인 풍경은 한 편의 그림을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소녀를 향한 목동의 순수한 사랑은 티 없이 맑은 샘물 같고, 소녀의 천진스러운 미소와 눈빛은 가을 하늘처럼 푸르러 읽는 이들의 가슴을 동심으로 물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를의 여인>은 희곡으로 프로방스의 아를의 인근 카 마그르에 사는 청년 프페드리는 투우장에서 한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보수적인 집안 어른들의 반대로 고심한다. 프레드리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비베트와 결혼을 하고 축하잔치를 벌인다. 그때 초대받고 온 아를의 여인이 춤추는 것을 목격한 그는 괴로워하다 투신자살을 한다. 그의 글은 따뜻하고, 슬프고, 유쾌하다. 평범한 사람들, 목가적인 자연과 삶을 간결한 문체로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풍차 방안 간에서 온 편지>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자연에 대한 작가의 삶과 철학에 잘 나타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Alphonse Daudet 1840-1897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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