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작은 아씨들》로 유명한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은
1832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초절 주의자인 아버지로부터 철저한 정신교육을 받았으며, 작가가 되기 위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손이 아프도록 습작을 했고 그렇게 쓴 작품들은 하나둘씩 쌓여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작품을 들고 애틀랜틱 머슬리 출판사를 찾아가 편집자에게 작품을 가지고 왔는데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네, 검토해서 연락을 드리지요." 편집자는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원고를 책상 한구석으로 밀어 놓았다.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온 루이자 그녀는
출판사를 쓰윽 한번 둘러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출판사에서 연락 왔다. 그녀를 대신해 그녀의 아버지가 출판사에
찾아갔다. 편집자는 원고를 돌려주며 "댁의 따님에게 교사 일을 그만두지 말라고 전해 주세요. 작가로서 성공하기 힘들 것 같군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속이 상해 집으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딸이 받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지만, 딸을 위해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말을 전해 듣고 반드시 <애틀랜틱 먼슬리>에 작품이 실리도록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그날 이후 그녀는 작품 쓰기에 더욱 몰두했다. 자신의 능력을 무시한 편집자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노력 끝에 그녀는 당대 최고의 시인인 롱펠로우로부터 '에머슨급의 시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작품'이라는 격찬을 들은 시를 <애틀랜틱 머슬리>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녀는 다신의 결심대로 첫 번째 꿈을 이뤘다. 이후 그녀는 애틀랜틱 머슬리에서 반드시 책을 내겠다고 결심하고 글쓰기에 몰두했다. 원고가 완성되자 그녀는 출판사에 찾아갔다.
얼마 후 계약하자는 편집자의 연락을 받고 그녀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녀는 그렇게 바라던 책을 손에 쥐게 되었고, 《작은 아씨들》은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녀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 주었다. 그녀가 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했기 때문이다.
* Louisa May Alcott 1832-1888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내가 만일 한 가슴의 미어짐을 막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병든 생명 하나를 고칠 수 있다면
한 사람의 고통을 진정시킬 수 있다면
새끼 새 한 마리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미국의 여류시인
-한 가슴이 깨어짐을 막을 수 있다면 中-
에밀리 디킨슨은
1830년 미국 매사추세츠 앰허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2,000편이 되는 시를 썼는데, 사랑, 죽음, 이병, 영혼, 천국 등을 소재로 하는 명상 시가 주를 이룬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그녀의 사후 그녀의 여동생인 리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이 그녀의 시를 펴냄으로써 크게 주목받았다.
내가 만일 애타는 한 가슴을 달랠 수 있다면
내 삶은 정녕 헛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한 생명의 고통을 덜어 주거나
또는 한 괴로움을 달래 주거나
또는 할딱거리는 로빈 새 한 마리를 도와서
보금자리로 되돌려 줄 수만 있다면
내 삶은 정녕 헛되지 않으리.
- 내가 만일 中-
이 시는 그녀의 <내가 만일>이다. 이 시에서 보듯 그녀의 간결한 시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잇다. 마찬가지로 시 <한 가슴이 깨어짐을 막을 수 있다면>에서도 그녀 특유의 시적 간결성이 잘 드러난다. 타인을 위한 사랑과 배려와 동물에 대한 관심을 크게 소리 내지 않고, 잔잔하게 말하고 있는 시이다. 나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한 관심을 크게 소리 내지 않고, 잔잔하게 말하고 있는 시이다. 나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한 관심이 소담스럽지만, 진실하다면 큰 위안이 되고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의미 잇는 삶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의미 있는 생각과 의미 있는 행동을 할 때만이 주어지는 것이다.
* Emily Elizabeth Dickinson 1830-1886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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