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쿠오바디스

 

 

 

출세에 대한 욕망을 품은 개츠비의 삶을 그린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는

1896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던 그는 대학에 들어가 풋볼 선수를 꿈꾸었다.  그러나 그것은 꿈에 불과했고 그는 문학에 뜻을 두고 습작했다. 그러던 중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지원병으로 입대하여 전쟁터를 누볐다. 제대를 한 그는 소설 쓰기에 몰두했다. 1920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으로 문단에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으로 진출했다. 그 후 많은 단편을 썼으며, 1925년 《위대한 개츠비》를 출판하여 큰 성공을 거뒀다.《위대한 개츠비》는 주인공 개츠비를 통해, 원초적인 인간의 욕망이 무엇인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위대한 개츠비 책 내용中

 

소설 속의 닉은 제이 개츠비의 대저택이 있는 주변에 집을 구해 살게 된다. 개츠비의 저택에서는 밤마다 성대한 파티가 열린다. 개츠비가 날마다 파티를 여는 건 자신이 전쟁터 나간 후, 사랑하는 여자 데이지가 부자인 톰과 결혼함으로써 그에게 절망을 안겨준 것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즉, 지금 자신은 부자로서 잘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보복 행위이자, 데이지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이키려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지의 8촌 조카인 닉의 주선으로 개츠비와 데이지는 만나게 된다. 순박한 개츠비는 데이지를 만나고 나서, 그녀의 사랑을 다시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가 운전하던 개츠비의 차가 데이지의 남편 톰의 정부를 치어 죽인다. 개츠비가 그랬다고 오해한 톰은 개츠비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개츠비의 장례식날 데이지는 남편과 여행을 떠나고, 그 사실을 알고 실망한 닉은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간다. 《위대한 개츠비》는 자신의 사랑만을 바라던 개츠비의 죽음을 통해, 물질에 깃든 황폐한 인간들의 욕망을 비판적으로 그렸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 Francis Scott Fitzgerald 1894-1940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쿠오바디스》는 라킨어로 "주여, 당신은?" 이란 뜻이다. 여기에 '도미네'를 붙여 '쿠오바디스 도미네'는 그 유명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가 된다. 이 작품을 쓴

헨리크 시엔키에비치는

1846년 폴란드의 볼라오크제이스카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른 나이에 소설을 습작하며 단편과 장편을 썼다. 그는 3부작 《대홍수》를 5년에 걸쳐 썼으며, 1905년 《쿠오바디스》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대개가 국난 시대에 탄압받는 민족 저항을 그린 작품이다. 결국 그의 작품의 결론은 정의가 반드시 이긴다는 권선징악에 그 본질이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상인 사랑과 선 그리고 정의와 구원에 이르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하겠다. 

 

《쿠오바디스》 책 내용中

 

로마의 폭군 네로는 갖가지 악행을 저지른다. 그는 로마에 불을 질러 쾌감을 즐겼다. 로마 시민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살기 위해 우왕좌왕했다. 네로는 불을 지른 자들로 그리스도교도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대학살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리스도 신자들의 내면 깊숙이 들어있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꺾지 못했다. 게다가 명을 받은 군대까지 네로에게 등을 돌렸다.  네로는 자살로 삶을 끝내고, 그의 악행도 멈추고 만다. 로마의 귀족 청년 비니키우스는 인질로 로마에 끌려온 유대왕의 딸인 리기아를 사랑하게 됨에 따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 마침내 회심한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는 강제로 그녀의 육체를 소유하려 했으나, 그녀의 인도에 따라  그리스도인들과 교류함에 따라 선한 마음, 즉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닮게 되었다. 그로 인해 둘은 사랑으로 맺어진다. 하지만 얼마 뒤 리기아는 들소의 뿔에 묶인 채 투기장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우직하고 충직한 하인의 도움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다. 그 후 두 사람은 화제로 황폐화가 된 로마를 떠났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평화로운 일상에 젖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쿠오바디스》는 박해와 압박 속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통해,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진리를 전한다.

 

 

* Henryk Sienkiewicz 1846-1916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