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미국 출생 세계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 업적요약

 

"만일 당신이 외적인 요인에 의해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면, 그 고통은 당신의 생각이 만든 것이다. 당신은 언제든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로마의 황제이며 사상가이자 저서 <명상록>으로 유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한 말로 사람에겐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 즉 힘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121년 로마에서 태어났다.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양자가 되어 17세 때 콤모두스의 아들과 공동 황제로 즉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40세가 되어서야 황제에 즉위했다. 황제가 되기 전 그는 에픽테토스의 <담론>을 탐독하는 등 철학에 깊이 매료되었다. 한편 그는 안토니누스의 곁에서 통치술을 배웠다. 황제에 오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많은 법률을 만들었으며 그리스도교를 비롯한 그 어떤 조직도 박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황제로서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다. 동쪽으로는 파르티아 제국이, 북쪽에서는 게르만족이 수시로 침략해왔다. 그는 침략들로부터 로마를 지켜내기 위해 로마의 황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전쟁터에서 보냈다. 하지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실망하거나 비관하지 않았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극복하며,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황제의 본분을 다했다.

 

로마 시민들은 국가와 자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부터 깊이 존경했으며, 그는 황제이자 사상가로서의 부분을 착실히 실행한 위대한 실천가였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의 말처럼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그는 통치를 하면서 그때마다 떠오른 생각을 썼는데, 그것이 바로 <명상록>이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으며 황제로서 사상가로서의 그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 있다.

 

 

* Marcus Aurelius 121-180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세계프로복싱사상 세 번의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무하마드 알리.

그는 13살 때 동네 깡패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게 복싱을 배웠다. 그는 몸놀림이 매우 유연했고 스피드가 탁월해 복서로 대성할 자질이 보였다. 거기에 강인한 의지와 끈기까지 있어 복싱 선수로서는 금상첨화였다. 알리는 복싱에 빠져 사춘기를 보냈다. 그 결과 그의 나이 17살에 골든 글러브 챔피언이 되었다.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참가해서 18살의 어린 나이로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알리는 1964년 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차를레스 리스톤과의 타이틀 매치에서 그를 누리고 권투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 어린 챔피언에 올랐다. 그 후 9회 연속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며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191센티미터의 키에 100킬로그램이 넘는 몸무게를 지니고도 플라이급 선수들 보다도 빠른 몸놀림과 현란한 테크닉은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구름 떼 같은 관중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으며, 말솜시 또한 빼어나 그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더했다. 그가 인기가 있는 것은 권투를 잘해서만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정부로부터 베트남전에 참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종교적 신념에 의해 참전을 거부했다.

"이것은 평화의 문제가 아니라 힘의 문제다. 왜 나와 내 민족을 공격하지 않은 이들을 내가 공격해야만 하는가?"

이렇게 말하며 징집을 거부했던 그에게 3년 반 동안 선수 자격 박탈과 챔피언을 박탈당하고, 출국조차 금지 당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3년 5개월의 긴 싸움 끝에 무죄 선고를 받아냈다.

 

다시 선수 자격을 얻은 알리는 시련을 극복하고 헤비급 역사상 세번이나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인간의 강인함과 위대함을 보여주었다. 알리가 소신 있는 선수로서 인정받는 것은 선수로서의 전성기 때 선수 자격을 박탈당함으로써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불합리함을 극복한 데 있다. 알리는 파킨슨을 앓다 2016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계 복싱 사상 가장 위대한 복서로 평가받는 복싱 영웅이다.

 

 

* Muhammad Ali 1942-2016

(미국 출생, 세 번의 세계 헤비급 챔피언)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