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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완벽에 대한 강박, 운동과 취미가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by La Vida verdee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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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대한 강박 사연


30대 미혼 직장인입니다.

일상속에서 자기개발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일 뿐만 아니라 취미로 하고 있는 자기개발도

너무 완벽을 추구해서 일상이 굉장히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취미생활로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골프를 잘치고 싶은 마음이 과다하여 업무중에 지금처럼 골프를 쳐도 될까?

이런 불안감이 생긴다는 거죠...

제 3자가 봤을때는 너무 집착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제가 손대는 분야마다

모두 이런식이니 결국은 아무것도 오래하기가 힘듭니다.

너무 잘하려다보니 압박감이 심해지고 재미도 잃게 됩니다.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의 솔루션


 

하루 30분, 주 3회에서 5회, 몸에 땀이 날 정도라는 말 귀에 익숙하실껍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근거된 일주일에 운동량입니다.

보건캠페인에 홍보되고 또 의사들이 진료상황에서 거의 자동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에 우리들 머리에는 다 들어와 있습니다.

 

아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운동하는분들이 잘 늘어나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선생님 아무리 걸어도 등에 땀이 나지 않는데 어떻게 하죠?"

라고 걱정하며 저를 찾아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제한된 운동권고량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불안과 강박을 만들어주고 있는 샘입니다.

 

오늘 사연처럼 행동의 동기가 불안과 강박이면 사람이 지치게 되어

그 행동을 꾸준히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기준을 지켜 운동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운동에 대한 동기를

꺾어버리게 되는겁니다.

"운동을 혹시 숙제처럼 하고 계시나요?"라고 질문을 던질때가 꽤 있습니다.

숙제처럼 하는 운동은 운동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삶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뇌는 몸을 움직이고, 자연과 호흡할때 상당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 행복감과 몸의 움직임이 이차적으로 나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운동을 하다보니, 건강도 찾아오는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운동, 취미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윤대현의 마음연구소 팟빵 라디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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