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해주는게 맞는건인지, 아니면 모른척 하는게 나을까요?
친한 언니가 사람한테 상처받고
기분나빠도 기분나쁜 티를 안내고
그 자리에서 넘어가는데 저랑 둘이 있을때
그때 상처받고 기분 나빴던 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그땐 그냥 무심고 들었는데 언니랑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언니가 기분이 나빴겠구나 상처 받았겠구나
상대방이 많이 실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던데
언니가 불편한 감정을 이야기할때 그 마음을 잘 이해 못하고
위로해 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냥 모른척 넘어가는게 좋은건가요?
평소에 남의 마음을 잘 공감하고,
잘 이해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되는 사람이 공감능력이 좋은것일까요?
아니면 저 사람을 더 공감해 주어야 하는데 나는 그것이 잘 안될까?
고민하는 사람이 공감하는 능력이 좋은 사람일까요?
공감능력이 좋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공감능력이 실제로 아주뛰어난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병원에서 공감능력이 떨어져 환자 진료에 민원을 많이
일으키고 있는 두명의 의사가 있어
그 의사둘을 위해 의사 전체에
대해 소통 교육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둘만 딱 찍어 교육하면 자존감이 상할까 배려한것입니다.
첫 시간에 강사가 자신은 공감소통을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강사가 질문을 하니
정확히 그 두명의 의사가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웃지 못할 일입니다...ㅋㅋㅋ
공감이라는 것은 생각이전에 마음입니다.
저 사람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아프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감은 단순한 소통 기술이 아니다
예의 바르고 세련된 언어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구사하는것 만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위로할수 없기에
공감이 어려운것입니다.
말한마디 못하는 조그마한 아이의 눈빛을 보며
내 속내를 이야기를 할때 왠지 공감받고 위로의 느낌이 드는 경험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리적 언어가 오고가지 않아도 공감은 일어날수 있습니다.
친한 언니가 자기 이야기를 터 놓았다는 것은
사연주신분이 잘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언니가 느꼈기에 마음이 열렸다는것입니다.
이미 공감을 하신것입니다.
윤대현의 마음연구소 팟빵 라디오 中
친구 중에서도 나에게만 유독 불만을 이야기하는 친구
나에게만 사소한 말을 잘 털어놓는 친구가
많으면 내가 공감능력이 좋다고 생각하면 될꺼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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